수어 문학의 다양성을 넓히다, 모두미술공간서 '움직이는 시' 전시
- 작성일
- 2026-09-22
- 첨부파일

장애문화예술단체 풍경놀이터가 오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움직이는 시' 전시를 연다.ⓒ풍경놀이터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장애문화예술단체 풍경놀이터가 오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움직이는 시' 전시를 연다.
이 전시는 풍경놀이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년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현장발표지원’을 받아 기획한 것으로, 농인의 언어인 수어를 매개로 문학의 다양성 확장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전시에 앞서 지난 6월부터 7주간 진행된 시 창작 수업에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이영숙, 작가 맹현, 수어 전문가 조희경, 지미경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참가자의 개성과 예술관에 맞게 시를 창작하고 수어를 시로 변환하는 작업을 도왔다.
멘토링을 통해 농·청각장애인 예비 시인 16명이 시를 창작하고 이를 ‘수어 문자 시’로 재창작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창작한 시 62편을 작품집에 실었다. '움직이는 시' 전시에는 이 중 16편과 이를 재창작한 수어 문자 시 16편, 총 32편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인 10월 2일 오후 3시에는 전시된 시를 발표하는 수어 시 낭송회가 열린다. 낭송회 장소는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로,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제공된다.
전시의 총괄을 맡은 ‘스튜디오 하프-보틀’ 조현익 대표는 “작품집이 이들의 시를 문자로 보여 준다면, 전시는 관객이 이들의 시와 창작 과정에 시각적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경놀이터 구본순 대표는 “수어의 언어 체계는 한국어의 언어 체계와 다르다. 농·청각장애인의 작품에는 그 ‘다름’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를 ‘틀렸다’라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자신의 언어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라며 프로젝트 기획의 토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풍경놀이터는 농·청각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문화예술단체다. 2021년 설립 이후 농·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학 창작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전 과정에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을 지원해 농·청각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 번호 | 제목 | 작성일 |
|---|---|---|
| 1488 | 수어 문학의 다양성을 넓히다, 모두미술공간서 '움직이는 시' 전시 | 2026.09.22 |
| 1487 | 동탄아르딤복지관, 장애인과 가족 위한 ‘DAY 심리상담센터’ 개소 | 2026.09.21 |
| 1486 |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안내 | 2026.09.15 |
| 1485 |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주거안전 취약계층 장비지원 신청안내 | 2026.09.15 |
| 1484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발달장애인 맞춤형 교구 '톡톡 우리소리' 제작 | 2026.09.09 |
| 1483 | LH, 시각장애인 청약정보 접근성 ‘청약플러스’ 전자점자서비스 제공 | 2026.09.09 |
| 1482 | 은평구립우리장복, '제4회 오우음악제' 참가자 모집 | 2026.09.09 |
| 1481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인 직무지침서' 발간 | 2026.09.09 |
| 1480 | 장애예술인협회, 장애인문학 대중화 ‘솟대 시툰’ 5편 발간 | 2026.09.04 |
| 1479 | 내년 장애인연금 3급까지 확대·중증장애인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 2026.0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