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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편하면 모두에게도 편하다

작성일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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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편하면 모두에게도 편하다[특집]은평구의 장벽없는 마을만들기
박관찬 기자  |  p306kc@naver.com

 

 
 

‘장벽(障壁)’의 사전적 의미는 ‘가리어 막은 벽’, ‘둘 사이 관계를 순조롭지 못하게 가로막는 장애물’, ‘장애가 되는 것이나 극복하기 어려운 것’ 등이 있다. 즉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식당에 들어가려는데 턱이 너무 높아서, 또는 경사로가 없어서 들어갈 수 없는 경우, 전맹인 시각장애인이 카페에 갔는데 점자로 된 메뉴판이 없는 경우, 한쪽 다리가 불편한 분이 계단을 오르려는데 손잡이가 없는 경우가 바로 ‘장벽’이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장벽’들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가 편하게 다니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 있다. 다른 지역에도 꼭 소개하여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대한민국 영토 전역에 적용되어야 마땅할, 은평구의 ‘장벽없는 마을만들기’를 소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행자의 안전


장벽없는 마을 만들기의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은평구 장애인복지기관과 단체들이 순수 민간 네트워크 조직인 ‘장은사(장애인이살기좋은은평을만드는사람들)’를 발족한 것에서 시작했다. 장은사는 은평구의 물리적 장벽 해소, 집행 및 추진위원회 운영, 장벽없는 마을 상점, 주민촉진단 활동, 커뮤니티매핑, 교육/캠페인 등을 주요 아젠다로 하여 활동했다. 장벽없는 마을 만들기는 바로 이 장은사가 지향하는 모두에게 편안한 장벽 없는 마을 조성 활동으로, ‘삶의 장벽을 낮추자’를 모토로 하고 있다.

 

 

 

 

민간 네트워크 조직의 활동인 만큼 사업을 추진하고 수행하는 데 있어 예산이 부담이 되었을 텐데, 어떻게 긴 시간 동안 운영이 가능했을까? 현재 장벽없는 마을 만들기 집행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참여팀 방수미 사회복지사는 예산지원에 대한 과정을 설명했다.

 

“예산이 많지 않아서 2016~2017년 주민참여예산에 공모하여 선정된 후 그 지원금으로 사업을 했어요. 그런데 이걸 행정 쪽에서 높이 샀고, 공감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작년부터 은평구청 장애인복지과에 본 예산으로 편성된 거죠. 그래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가 마련됐어요.”

 

장벽없는 마을 만들기의 특이한 점은 ‘주민촉진단’이다. 구의 장애인복지과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복지관 등의 담당자가 아니라, 은평구의 주민들이 직접 장벽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활동한다는 것이다. 그 구성도 노인, 장애인, 대학생, 주부, 다문화가정 등 다양하다.

 

내용전부보기: http://www.cowal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02

원문출처: 함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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