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왜 장애를 미안해해야 해요?”

작성일
2019-06-12
첨부파일

“왜 장애를 미안해해야 해요?”부모의 자격, 부모 될 권리 ②
배용진 기자  |  cowalk1004@daum.net

 

 
▲ 하석미 씨의 딸 박찬미 씨. 사진 제공: 하석미

 

문성호(가명) 씨는 뇌병변장애인이다. 언어장애인 여성과 결혼했다. 아이는 고등학생이다.

하석미 씨는 연골무형성증이 있는 지체장애인이다. 청각장애인 남성과 결혼했다. 아이는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두 사람을 제가끔 만나 묻고 답변을 한데 모았다.

 

아이를 갖기로 하며 가장 걱정했던 건


문성호 아이에게 장애가 있을지 없을지에 가장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많이 불안했다. 대다수 장애 부모가 그럴 것이다. 우리 부부의 장애가 유전성이 아님에도 장애가 있을까 봐 염려됐다. 많은 검사를 받아 장애 여부를 확인했다.

하석미 체구가 작다 보니 아이를 뱃속에 담고 있을 수 있을까 걱정됐다. 산전 검사를 하며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주기도 찾고, 자궁 상태 등 신체적인 부분을 확인했다.

 

장애가 있었으면 낳지 않았을까


문성호 그랬을 수도 있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장애인 부모는 기존에 장애인으로 살아 와서 장애를 갖고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당시에는 어리기도 했고 둘이 살기도 쉽지 않은데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석미 내 장애는 유전성이다. 100% 유전되는 건 아니었고, 의사가 괜찮을 거 같다고 했지만 아이에게 장애가 있어도 낳을 생각이었다. 주변에선 만약 장애가 있으면 어떻게 키우려 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주변 이야기를 참고할 순 있지만 전적으로 따라서 결정할 수는 없다.

 

내용전부보기: http://www.cowal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71

원문출처: 함께 걸음

 

공지사항 리스트
번호 제목 작성일
1178 가치이룸IL센터, ‘장애다반사 에피소드 공모전’‧‧5월 31일까지 접수 2024.04.24
1177 ‘2024년 장애인·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스토리 공모전’‧‧5월 17일까지 접수... 2024.04.19
1176 장총련, ‘2024 차차통통 장애인정책 공모전’ ‧‧7월 14일까지 접수 2024.04.17
1175 방통위, 시각·청각장애인용 TV 32,000대 신청 접수 시작 2024.04.16
1174 장애인먼저, ‘2024 뽀꼬 아 뽀꼬’ 캠프 참가 장애청년 모집 2024.04.12
1173 배희관밴드, 시각장애인 실용음악교육 ‘비비웨이브랩’ 교육생 모집 2024.04.11
1172 장총련, ‘알아가고 그려보는 장애인식개선 그림 공모전’ 개최 2024.04.09
1171 서울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장애인택시운전기사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2024.04.04
1170 장애인도서관, ‘2024년 상반기 장애인 독서프로그램’ 참여자 선착순 모집 2024.04.03
1169 초록여행, ‘2024년 6월 패키지·경비여행’ 참여 장애인 가정 모집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