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동아ST-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손잡고 약국 문턱 낮춰

매체명
히트 뉴스
작성일
2021-01-25

'편평한 세상 만들기' 사업으로 약국 41곳 경사로 설치
"단체 간 협업 주목… 이동약자 접근성과 삶의 질 높여"

동아ST(회장 엄대식)이 지원하고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은아)가 맡은 약국 경사로설치지원 사업으로 동대문구 약국 41곳의 문턱이 낮아졌다. 

왼쪽부터 지역 내 경사로를 설치한 41개 약국, 이 중 29번째 약국 (사진제공=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왼쪽부터 지역 내 경사로를 설치한 41개 약국, 이 중 29번째 약국 (사진제공=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이동약자 접근성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 사회공헌활동 한 사례로 거론될 전망이다.

복지관은 지난 2019~2020년 2년 간 동대문구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경사로설치 지원사업 '편평한 세상 만들기' 1차 사업을 진행했다. 2019년 5월 복지약국을 시작으로 최근 41번째 명문온누리약국까지 경사로와 안전난간을 총 47개 설치했다.

이에 따라 약국 문턱으로 진입하기 어렵던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보행기 등을 이용하는 이동약자 접근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복지관은 다양한 동네에 설치했다. 용신동(4개소), 답십리동(7개소), 장안동(11개소), 전농동(7개소), 제기동(3개소), 청량리동(5개소), 휘경동(4개소) 등에 분포됐다.

관련 결과를 담은 성과보고 책자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정민권 사회복지사와 복지관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해, 이동 경사로 설치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재원은 지난 2018년 동아에스티가 실시한 'Action Contribution Campaign(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영업사원의 거래처 방문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정은아 관장은 향후 "경사로와 같은 물리적인 장애를 없애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소통의 어려움 같은 보이지 않은 장벽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는 '알기 쉬운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물'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치하는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사회에 참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