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6월 11일, 온손애 수어교실 열 번째 시간에는 '인체'에 대해 배웠습니다.

대변, 소변, 방귀는 물론 인체의 각 부위를 표현하는 방법까지,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한 문장을 연습해보았습니다.

문장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깨와 가슴을 펴고 팔을 힘차게 흔들자.'는 '어깨 + 가슴 + 쫙 펴는 동작 + 팔을 힘차게 흔드는 동작'입니다.

'털 밑에는 살, 살 속에는 근육, 뼈, 피가 있다.'

살, 털, 근육, 뼈, 피도 수어 동작을 보면 실제 모습이 연상 되어 신기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교통/통신에 대한 내용을 복습하며 잊어버렸던 수어 동작을 다시 떠올려보기도 했답니다.

매주 기다려지는 수어교실! 이제껏 배웠던 수어를 더욱 잘 기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