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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가생활 첫 번째 "뚝섬유원지 나들이"

구분
가족평생
작성일
2019-05-09

 

학교에 다녀와서 자기 전까지, 주말에, 공휴일에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많은 친구들이 혼자 노래를 듣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대답합니다.

물론 그 시간을 즐기고 행복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은 활동들이지만

참여자들이 정말 하고싶은 활동들을 스스로 탐색하고 선택해서 건강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청소년 자조모임 '슬기로운 여가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회의는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여가활동에 대한 개념이 어려웠던 참여자들은 긴 여행을 말하기도 하고 하고싶은 활동을 전혀 찾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이 오고간 끝에 우리의 공통점 [체육활동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봄꽃이 피고 날씨는 점점 따뜻해져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아 우리는 뚝섬유원지로 나들이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뚝섬유원지에 언제 갈지 스케줄도 맞춰보고 가서는 어떤 활동들을 할지 또 밥은 시켜먹을지 도시락을 싸갈지 하나하나

참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습니다.

나들이에 필요한 비용도 알아보고 준비물도 각자 맡아 역할을 정했습니다.

다들 기대에 찬 모습으로 서로 간식을 준비겠다고, 준비물을 챙겨오겠다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뚝섬유원지에 가는 날 축구공과 농구공, 배드민턴장비를 챙겼습니다. 돗자리까지 둘러메고 뚝섬유원지로 가는 길

일주일 동안 오늘 나들이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얼마나 설렜는지 재잘대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들뜬 아이들의 모습은 개구지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여가활동을 마치고 다시 모여 평가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어땠는지 어떤 점이 가장 좋았고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는지 의견을 나누고

다음 여가활동은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활동 사진들을 살펴보고 가장 마음에드는 사진을 고르고 그때의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적어두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멋진 소감이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쌓여나갈 기록이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첫 발을 뗀 청소년 자조모임 '슬기로운 여가생활'은 다음달에는 또 무엇을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

 

 

 

문의: 가족평생교육팀(070-4522-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