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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고, 만들고, 완성하는 핸드메이드 수업 [행복디자인] 개강

구분
성인지역사회누리
작성일
2019-03-07

 

2019년 3월.. 20~30대 발달장애인 5명이 참여하는 만들기 수업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떤 것들을 만들어볼지 자치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직접 고르고 선택하여 만들어 완성하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스스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업의 첫 시간에는 우리가 참여하는 그룹의 이름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장일치로 선택된 이름은 '행복을 만드는 디자인' 줄여서 '행복디자인'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마음이 드는지 생각해 보았을 때 행복한 마음이 가장 크게 들기 때문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회의를 이끌어 나갈 반장도 선출하고 반장은 회의록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의 의견을 기록하고 서로 양보하기도 하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하며

평소에 어떤 만들기를 해 보고 싶었는지에 대해 나누고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해 보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많은 의견들이 오고간 뒤 3월의 주제가 정해졌습니다.

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양말인형' 만들기가 3월의 수업 내용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양말인형을 만드는 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직접 만들고 싶은 디자인을 정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만큼 다양하고 멋진 디자인을 선택해주었습니다.

 

 

 

 

 

회의가 끝나자 수업에 참여하던 A씨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게 다른 수업과의 다른점이죠."

 "어떤 점이 다른 것 같아요?"

 "지금 이거(자치회의)를 하는게 다릅니다."

 "회의를 해서 A씨가 이렇게 직접 선택하는게 좋아요? 아니면 선생님들이 준비해주는게 더 좋아요?"

 "이거요!"

 

 망설임 없이 회의를 통해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더 좋다는 A씨

 앞으로의 행복만들기 수업이 더욱 기대가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