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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대학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구분
가족평생
작성일
2019-02-27




오동통대학 재학생
7명의 부모님을 만났습니다(2019.02.26.).

2018년 오동통대학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2019년 오동통대학은 어떻게 진행될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참석해주십사 말씀드렸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와주셨습니다.

 

때마침 얼마 전 팹콘에 전시되었던 재학생들의 작품을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전시해두었는데 모두들 보시고는 감동하셨습니다.

 

 

 

특별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 태연씨의 작품은 포장지로 탄생했고

각종 동물을 그려낸 필규씨의 작품은 저작권료까지 받아 다양한 굿즈(goods)로 탄생했습니다.

 

     

 

관장님이 자주 만나서 어색함이 아닌 반가움이 있는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나눠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활동을 12분의 영상으로 담아 보여드렸습니다.

 

부모님들은 이렇게 많은 활동을 통해 기회의 폭을 넓혀가는 줄 모르셨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들과 안전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외부활동들을 진행해주신 것,

부모님들과 긴밀하게 관계 맺고 챙겨주는 담당 선생님(이상오 사회복지사)의 수고에 감사하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2019년에는 이렇게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재학생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개별지원계획 수립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사회복지사가 조력하되 가정에서는 가족이 조력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여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복지관에 머무는 활동보다는 지역사회로 나가서 활동하는 일, 지역사회에 있는 공용공간 들을 찾아 사용하고, 복지관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질 거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자치회의 만큼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취합된 의견들을 직접 실행해보고 평가하는 과정까지 진행됩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은 자녀가 걸음이 서툴러 혹 다치게 될까 염려되어 외부활동은 보내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니 걱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캠프가 12일이 아닌 23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부모님도 계셨습니다.

 

넘어지고 다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올해부터는 부담당도 배치되어 외부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에 제한을 드리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으나 우선적으로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3일의 캠프는 내부적으로 논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기로 했습니다.

 

 

부탁도 드렸습니다.

2년차 되는 오동통대학 재학생 부모회 활동을 부탁드렸습니다.

복지관에 크고 작은 일에 함께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부모님 간에도 자주 소통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오동통대학도 담당 사회복지사도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언제든 도움 주시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