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월드컵경기장, 난청인 위한 ‘텔레코일존’ 설치·운영
- 작성일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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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코일존이 설치된 1층 안내데스크.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내 1층 안내데스크와 2층 매표창구에 청각장애 등 난청인들이 주변의 소음과 관계없이 쉽게 경기장에서 정보제공 및 매표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텔레코일존이 오는 12일부터 운영된다.
텔레코일존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착용자가 자기장 전파를 통해 무선신호로 전달된 소리를 주변의 소음과 관계없이 또렷하고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청취보조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이다.
특히 외국에서는 MBL와 EPL, NBA 등 메이저 프로스포츠 구장에 관람석과, 부대 시설, 팬샵 등 시설을 이용하는 난청인이 불편함 없이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관람 여건을 보장하는 등 일상적 배려와 사회 접근성 유지를 위해 텔레코일존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텔레코일존은 W구역 1층의 안내데스크와 2층 축구장의 매표창구로 서울시설공단과 FC서울 축구단이 협의하에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난청인들의 민원 안내 업무 및 티켓 매표 업무를 원활하게 지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치한 사례다.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송재명 기술자문위원은 “최근 국내에도 텔레코일존에 대한 당사자 및 관련단체의 인식개선과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요구되고 있다”면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안내데스크와 매표창구에 텔레코일존이 설치돼 운영된다는 소식은 난청인의 정보제공 및 매표업무 등 편의를 제공해 주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난청인들의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통해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 유지를 통해 무장애 스포츠 관람시설을 만들어가는 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타 스포츠시설에도 계속해서 텔레코일존이 설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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