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올해 동대문구·서초구에서, 내년에는 중구·용산구에서 문을 연다. 이로써 오는 2022년까지 센터를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의미 있는 낮 활동 제약이 크다. 2017년 서울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결과 성인 발달장애인의 39.4%(5839명)는 낮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며, 낮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른다는 답변이 18.8%(1068명)로 가장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센터를 운영했다. 센터에서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 훈련과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학정원은 센터당 30명 이상이며, 종일반은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자치구에 따라 학업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단과반도 있다.
센터에서는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평생교육사,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장애인재활상담사 등 여러 분야의 교사가 수업을 한다. 학생 3명당 교사 1명 이상을 배정하고, 자원봉사자 등 지원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서울시 지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현황. 서울시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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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비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