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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 2년간의 이야기

구분
성인지역사회누리
작성일
2023-01-27

안녕하세요.

 

지난 2년 동안 가족평생교육팀에서는 당사자의 자립 역량강화 도모를 목적으로 생애주기별 3그룹(아동·청소년·성인)으로 나누어 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단순 여가문화 향유 프로그램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자조기술 훈련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역사회 시설 이용 등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주제 및 활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진행하였고 PCP 관점으로 당사자를 지원해왔습니다.

 

앞으로 당사자에게 더 나은 일상생활지원을 위해 지난 2년간의 활동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고, 보호자 상담을 통해 확인했던 자녀의 긍정적인 변화 내용 및 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의 차별성에 대한 부분을 워드클라우드 분석하여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평가 내용은 highlow로 작성합니다.

1. 아동: 색다른우리

high: 지역사회 시설 이용하는 외부 활동과 요리하는 활동을 좋아하였음. 자치회의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직접 실천하는 과정에서 모두 즐거워함. 마지막 활동에서는 O, X 팻말과 그림카드를 활용하여 한 장 소개서(OPD)’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직접 원하는 그림 자료를 붙여가며 활동하니 매우 뿌듯해함.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아동의 경우 O, X 팻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던 것에 대해 매우 즐거워하며, 그 어떤 활동보다 적극적이었음

low: 아동의 경우 스케줄 변동이 많다 보니 참여한 아동의 이용 기간이 모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였고, 활동 연속성이 다소 떨어졌음.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상생활영역 교육의 경우 참여자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한글을 어려워하는 아동에게는 이론 수업 진행에 한계가 있었음

워드클라우드 분석:다양한 활동을 통해 흥미 있어 하는 것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학교와 가정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의견이 있었음(키워드: 흥미, 자신감, 경험)

 


 

 

2. 청소년: 색다른하루1·2

high(청소년1):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짐. 직접 계획한 활동으로 외부 활동을 진행함에 따라 만족도가 높았음. 평소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데 주로 유튜브만 시청하다보니 휴대폰과 연관 된 활동으로 네이버 길찾기 교육을 시도함. 외부활동 시 직접 길을 찾아 안내해볼 수 있도록 하면서 반복 연습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함

high(청소년2): 청소년 시기 무엇을 지원하면 좋을지, ·외부 활동으로 어떠한 것을 진행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고 시작함. 회기 시작 전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고, 활동 종료 후 기억에 남는 활동을 평가함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지원함. 그리고 큰 활동 주제는 담당자가 공유하고 세부적인 활동을 참여한 당사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선택의 기회도 제공함

low: 실전 및 반복 연습을 위해 가정 연계활동을 협조 요청하였으나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음. 교육 범위를 다양하게 하는 것도 좋으나 필요한 몇 가지를 반복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워드클라우드 분석: 다른 친구의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아 스스로 해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겼고, 시도해보는 사례가 있었음. 특히, 대중교통 이용 부분이 눈의 띄게 변화한 부분임. 모든 활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다 보니 대중교통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김. 원하는 장소를 검색하고 찾아갈 수 있을 만큼 역량이 강화된 친구도 있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친구 중 거주지 인근은 독립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 진 경우도 있음. 그리고 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 자체가 처음이었는데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어 큰 도움이 되었고, 친구들이 스스로 해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졌다는 보호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음(키워드: 대중교통, 스스로, 처음)

 


 

 

3. 성인: 색다른만남, 오동통대학

high: 성인의 경우 자립과 가장 연관 된 연령이기 때문에 일상생활과 자립에 대한 목적으로 더 현실적인 지원을 많이 해야겠다고 고민 하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시작함. 그래도 20대에 할 수 있는 활동을 중간에 넣어 재미를 가미시킴. 2021년은 코로나19로 내부 활동 중심으로 진행, 2022년부터 외부활동을 많이 계획하고 진행함. 물건을 구매할 때는 단순히 마트에 다녀오는 것이 아닌 직접 사야할 물품 리스트 작성하고, 직접 찾아보고, 결제까지 세분화 시켜 활동을 진행함.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외부 활동은 최고의 하루 실천이었음. 모두 자신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서 최고의 하루를 계획하였는데, 당사자 본인이 자신 있게 데려갈 수 있고 안내할 수 있는 장소이다보니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음

low: 장애 특성 상 한 개의 자료로는 모두 이해가 어려워 매번 여러 개의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음. 결석률이 많았던 이용인의 경우 변화를 확인하기 어려웠음

워드클라우드 분석: 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어머님들이 자녀의 자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임. 가정에서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음. 예를 들어 빨래 개기, 물건구매하기 등 이전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것인데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믿고 맡기게 됨(키워드: 부모변화, 경험, 자립능력향상)

 

 


4. 오동통대학 담당자의 이야기: 처음 진행할 때 수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이론 교육(경제 이해: 산수, 돈 등)을 진행하였음. 장애 정도가 다르고 집중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이해하는 수준이 모두 달랐음. 오히려 외부활동을 하면서 편의점을 이용하고, 물건을 고르게 하고, 계산을 해보게 하니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을 발견함. 장애인 당사자에게는 실질적인 일상생활지원이 필요하며, 반복적으로 해야만 효과적임을 경험함. 10개를 1회 하는 것과 1개를 10회 하는 것은 차이가 큼. 이에, 아동과 청소년시기부터 반복적으로 일상생활훈련이 필요함

 

2년 동안 가족평생교육팀에서는 

당사자의 의미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고민하고 

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생애주기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용인 수준에 맞춰 지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네이버 길찾기 교육과 실습, 세탁기 사용 교육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외부 활동 장소에 대한 접근법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가합니다.

남산타워, 한강에서 치킨 먹기, 경희대 방문, 거주지 인근 소개하기(굿데이) 등 

다양한 시도로 이용인에게 큰 추억과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용인들과 함께 선택하고 계획하여 

더 많은 경험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의: 가족평생교육팀 070-4522-4740~4, 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