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오동통대학 '나의 특별한 형제' 관람 & 정릉천 걷기

구분
가족평생
작성일
2019-05-22

오동통대학은 5월 21일(화)에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지체장애인(신하균)과 발달장애인(이광수)의 특별한 형제 이야기를 그린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이번 영화관람은 관람객 모두가 장애인과 장애인부모님들어서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이 최고의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장애인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게 되면 관람 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화장실을 가야하는 경우 등으로 비장애인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의 눈총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세하'가 타고 있던 휠체어가 '동구'의 발에 걸려 내리막길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에서는 영화를 보고 있던 모두의 입에서 안타까움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동구'가 라면을 끓여서 뜨겁다며 호호 불어서 '세하'형에게 주려고 하다가 자신의 입 속으로 가져갈 때는 모두가 '하하하하' 웃음 지으면서 영화를 매우 즐겁게 잘 관람하였답니다. 마지막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얼마전에 상영된 자폐 청소년 대한 이야기를 다룬 '증인'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며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관람을 마치고 다른 층으로 이동하여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직접 선택하여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복지관에 복귀하여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고 정릉천 걷기를 하였습니다. 정릉천을 걸을 때는 자전거도로를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안전을 위해 질서와 규칙을 지키는 것도 배운답니다. 징검다리를 건널때는 조심조심, 혼자 걷기 어려운 이용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릉천 변에 피어 있는 예쁜 장미꽃도 구경하고 반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